사람이고픈 목사 이야기

어떤 일이든 잠시 잠깐 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더할수록 처음 가졌던 그 마음가짐은 점점 흐트러지고 처음 품었던 그 열정은 점점 식게 마련이다. 잠시 잠깐 밖에 자기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사람에게 어떤 중요한 일을 맡긴다는 것은 불안하고 걱정되는 일일 것이다. 그리고 사람..

사랑하는 사람은 항상 약자일 수 밖에 없다. 자식 앞에 부모는 항상 약해질 수 밖에 없다. 일평생을 노예처럼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희생하고 마지막 숨 떨어질 때까지도 자식 걱정으로 눈을 감을 정도로 부모는 자식 앞에 약한 자다.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는 그 여자를 위해서 온갖 수고를 다 ..

처세술이란 어떤 상황 가운데서, 특히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상황 가운데서 다른 사람을 이기거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신에게 이익이나 유리함을 얻어내거나 다른 사람들의 좋은 인정이나 평가를 이끌어내는 기술이나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 신앙이라는 것도 처세술의 한 ..

그리스도인은 자유한 사람이다. 죄로부터 자유하고 자기 자신에게도 자유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자유하고 이 세상으로부터도 자유한 사람이다. 자기 자신에게 자유 한다는 것은 나도 나 자신을 정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기 연민이나 신세 한탄이나 이유 없이 괜히 우울한 삶이 그리스도인 된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본능을 따라 살아서는 안 되는 사람들입니다. 본능이라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습성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자연 만물들은 본능에 충실하여 본능을 따라 행동합니다. 그 본능이라는 것은 배우지 않아도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라 신기..

사람들은 누구나 다 이중 잣대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남들에게는 엄하게 대하면서 자기 자신에게는 후하고 너그럽게 합니다.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는 눈이 멀어서 잘 보이지 않는데 남의 문제는 얼마나 잘 보이고 크게 보이는지 모릅니다. 남들의 문제가 잘 보이는 것은 다른 사람의 문제에 대해서는 ..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자랑과 교만은 남들보다 더 나은 어떤 일을 이루거나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게 되었을 때 가지는 마음입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 가운데는 총알이 안 든 빈 총을 가지고서도 요란하게 허풍을 떠는 사람같이 아무 것도 없으면서도 자..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은 삶의 형편이나 하는 일이 조금 못한 사람이 자기보다 더 나은 사람을 향하여 품는 것입니다. 그것도 살아가는 수준이 비슷한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강력하게 생기는 것입니다. 자기보다 못했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잘 되어 자기를 앞질러 나갈 때 뒤에서 붙잡고 끌어내리..

사랑이 없으면 무관심하게 됩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상관하지 않고 그 사람이 무엇을 하든 알고싶은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어떤 통로를 통해 어떻게 알게 되었다고 한들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그래서 어쨌다는 것이냐 불만을 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하게 되면 별의 별 시..

마실 물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는 수도꼭지만 틀면 밤이고 낮이고 물이 나옵니다. 하지만 어떤 나라들은 물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물이 나오는 시간이 있고 그나마 나오는 물도 질이 좋지 않습니다. 먹을 것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 나라도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어려운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