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보존과 인간성 회복을 위한 사역

대현마당쇠 2003. 10. 11. 11:08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위한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의 대상이십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다 믿음을 허락하시지 않았고 모든 사람을 다 똑같이 대하지는 않으십니다. 택함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특별한 사랑과 관심으로 대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신 것이 아니라 택함 받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죽으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대신해서 교회는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해야합니다.

영혼 구원의 일만이 아니라 교회가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을 대신해서 해야할 일이 또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생명 보존과 인간성 회복을 위한 사역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호흡이 있는 모든 사람을 먹이고 입히십니다. 심지어 사람만이 아니라 동식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체의 생명을 연장시키시고 일용할 양식으로 공급하십니다.

그리고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사람답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믿음이 없이 진정 사람답게 사는 길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럴지라도 최소한의 사람다움을 회복하고 사람의 권리를 누릴 수는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생명 보존과 인간성 회복을 위한 사역 또한 열심히 감당해야 합니다.

구원과 교회 나옴을 조건으로 삼지 않아, 구원받을 가능성이 없어 보이고 교회에 안 나온다고 하여도 그 사람이 아프면 병원에 데리고 가고 굶주리고 있으면 먹을 것을 주고 인간답게 살지 못하고 있으면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배려해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선인이나 악인이나 가리지 않고 동일하게 햇빛과 비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교회가 이 세상 모든 문제를 다 책임지고 투사가 될 필요는 없으나 하나님의 뜻을 따라 활동의 폭을 넓혀가야 하고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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